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아침에 소파에 앉아
김광석 기타집에 있는 노래들 기타치고 조용히 부르는거 보니
왜 이렇게 귀엽나요.
안올라가는거 억지로 소리내서 부르고.
머리는 허얘가지고...
간만에 김광석 노래들 들으니 서정적인 느낌 가져보게 되네요.
젊었을때 기타치는거 좋아하고 음악좋아하던 사람이
이제는 방구석에 처박아둔 기타 일년에 한번 잡아나 볼까요.
먹고 사는 밥벌이에 몰두하면서
저렇게 늙고 머리 허옇게 센 모습으로
예전처럼 기타 코드 잡고 있는거 보니
그래 당신 참 열심히 살았다,
젊은 날의 당신은 사라졌지만
여전히 미성에 여전히 코드 잘 잡는 긴 손가락에
나의 애정은 예전과 똑같아~
말해주고 싶은데 암말도 안했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