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말살에 올라탄 민주당 의원들"
문재인을 죽이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국민의 힘도 아니고, 극우 유튜버도 아닙니다.
더 심각한 건, 지금 민주당 내부 의원들 사이에도 문재인을 정치적으로 지우려는 흐름이 있다는 겁니다.
문재인 정부를 비판할 수 있습니다.
검찰개혁이 미완이었다.
부동산 정책에 아쉬움이 있었다.
개혁 속도가 부족했다.
이런 평가는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판과 말살은 다릅니다.
공과를 따지는 것과,
한 사람의 시간을 통째로 무능으로 덮어버리는 건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착각하는 게 바로 이 지점입니다.
문재인은 민주당 지지층에게 버려진 대통령이 아닙니다.
리얼미터 기준 문재인 대통령의 5년 평균 지지율은 51.9% 였습니다.
1987년 민주화 이후 당선된 대통령들 가운데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숫자가 있습니다.
퇴임 직전 한국갤럽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의 81% 가 문재인 대통령을 긍정적으로 평가 했습니다.
81% 입니다.
민주당 지지층 10명 중 8명 이상이,
임기 마지막까지 문재인을 인정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지금 일부 사람들은 이 81%의 기억을 지우려고 합니다.
문재인을 실패의 상징으로 만들고,
문재인 정부를 민주당의 짐처럼 만들고, 문재인을 욕해야 이재명 시대가 열리는 것처럼 말합니다.
장난칩니까?
이재명 지지층이 문재인을 미워한다고
생각하는 것, 민주당 핵심 지지층이 문재인을 버렸다고 생각하는 것,
문재인을 때리면 박수 받을 거라고 착각하는 것.
이게 바로 정치 감각이 없는 겁니다.
민주당 지지층은 문재인을 완벽한 대통령으로 기억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문재인을 조롱거리로 만드는 정치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문재인을 치고
조국을 치고,
김어준을 치고,
정청래를 치고
유시민을 칩니다
그 다음에는 누구를 칠까요?
결국 민주당 핵심 지지층 전체를 칩니다.
그래서 공감을 못 받는 겁니다
민주당 지지층이 문재인을 신격화해서가 아닙니다
조국을 무조건 성역화해서가 아닙니다
김어준, 정청래, 유시민을 무조건 숭배해서가 아닙니다.
핵심은 이겁니다.
비판은 받아들일 수 있지만, 조롱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겁니다. 평가는 가능하지만, 말살은 용납할 수 없다는 겁니다
민주당 지지층은 누가 완벽했는지를 따지는 게 아닙니다
누가 어느 방향에서 싸웠는지를 기억하는 겁니다
누가 검찰권력과 맞섰는지
누가 언론권력의 공격을 버텼는지
누가 촛불 이후의 시간을 책임졌는지
누가 개혁의 언어를 대중 속에서 붙들고 있었는지
그 기억이 있는 사람들 앞에서 '문조털래유" 같은 단어로 전부 싸그리 조롱한다' 그게 먹히겠습니까?
정치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은 상대를 비판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자기 편의 기억을 모욕하면서 똑똑한 척하는 사람입니다
그들은
문재인을 지우면 새로운 민주당이 되는 줄 압니다
그들은
조국을 공격하면 중도가 오는 줄 압니다
그들은
김어준을 조롱하면 합리적으로 보이는 줄 압니다
그들은
정청래를 죽이면 자신들이 주류가 되는 줄 압니다
그들은
유시민을 낡은 사람으로 몰면 자신들이 미래가 되는 줄 압니다.
아닙니다.
문재인을 죽인다고 이재명이 커지지 않습니다
조국을 밟는다고 민주당이 넓어지지 않습니다
김어준을 조롱한다고 대중정치가 강해지지 않습니다
정청래를 제거한다고 개혁이 선명해지지 않습니다
유시민을 낡은 사람으로 만든다고 자신들이 미래가 되지 않습니다.
민주당 지지층 81%가 퇴임 직전까지 긍정적으로 평가했던 대통령을,
민주당 내부에서 정치적으로 말살하려는 행동!
그건 민주당 핵심 지지층의 기억에 침을 뱉는 일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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