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정신 멀쩡하던 시절의 어머니는,
하나에서 열까지 투덜거리셨어요. 식사시간이면.
맛있다 맛없다 맵다 짜다 싱겁다간장가져와라...
외식이라도 하려면 식당주인을 불러 젓가락으로 탁탁 두드리며 달다 쓰다 맵다 짜다...
어느날. 도대체 왜 그러시냐고 진지하게 물으니
"말해야 알지"하시더라구요.
그 말을 들은 남편도 웃으며 맞는 말씀이라고 맞장구... 햐... 이건 어떤 심리였을까
문득 궁금하네요.
지금은 요양병원에 누워 아무것도 모르신 상태이긴한데... 글쎄요... 하도 당해서 별로 불쌍하지 않아요,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