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치과다녀왔어요

이가 튼튼한 편이라 50대 후반인데 한 3,4년 전에 가고 치과 거의 안 갔거든요.

어느날 문득 입 안을 벌려보니 사랑니 쪽 검은 게 보여서 충치인 줄 알고 놀라서 갔는데

사랑니 아말감 한 거였어요 ㅎㅎㅎㅎ 대체 언제 한 건지 기억도 안 남.ㅎㅎ

 

의사가 그럴 수 있다고 이리저리 보더니 윗 사랑니 하나는 충치가 좀 진행되어  빼야될 것 같고 나머지는 더 쓰래요. 그래서 그날 난생 처음 사랑니를 뺏어요. 의외로 쉽게 잘 나와서 고생은 안했어요.

그리고 다른 위쪽 어금니 하나 충치 진행 중인데 해도 되고 안해도 된다 더 진행되고 해도 된다 해서. 그냥 간김에 레진하고 나왔어요

그리고는 제 나이에 단순히 이런 저런 충치 하나면

앞으로도 죽 이런 형태로 갈 거라고 큰 치료 안 할 것 같다고요. 입 안 보면  화려한 사람 많다고 그러네요.

친정 아버지가 진짜 양치도 잘 안하시고 그러는데 충치 하나 없고 생각해보니 친정 식구들은 치과를 다닌 사람이 별로 없다는. 복인 것 같아요 이것도.

근데 사랑니 발치할 때 저는 할만 했는데 그거 하나빼도 힘들었던 건지  이후  양쪽 끝잇몸이 헐고 뭔가 아프고 그러길 일주일은 갔어요. 의사샘이  아무것도 아닌 거처럼 보이지만 본인이 힘들어서 그런 거라고.

에휴.. 나이가 이젠 모든 걸 알려줍니다.

 

저는 교정을 했는데, 유지 장치와 안쪽 치석이 좀 심하다 해서 스케일링 날짜를 잡아주어 어제 스케일링을 햇어요. 

와 그런데.. 여기 위생사분이 진짜 스케일링의 귀재로 소문이 나긴했거든요. 50분 했어요.

기계로 하고 또 손으로 구석구석까지. 너무 개운하고 좋아요. 거울 보니 유지 장치 처음 한 날같이 진짜 청정 그 자체..

 

첨엔 치과 간 지 좀 되어 부끄러웠지만 그래도 가길 잘했어요. 의사샘이 잘 쓰시다 또 스케일링 받으러 오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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