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사는 싱글이에요
엄마 요양등급 받으셔서 요양사님이 오시는데
저는 나름 철저히 엄마일만 하시게끔 구분하거든요
예를들어 화장실도 엄마방 화장실만
세탁도 엄마옷만 빠시게 통으로 구분해놔요
까만통은 엄마꺼, 하얀통은 제꺼
까만통만 세탁기 돌리셨고요
맘에 드는 니트를 색깔별로 3벌 사놨는데
드라이 맡길려고 하얀통에 넣어놨어요
그런데 요양사님이 절 도와주고싶으셨다고
하얀통 옷도 전부 세탁기에.....
처음이고요
울실크 옷이라 쪼그라들고 우글우글 벌집마냥 옷이 됐어요
한벌에 30만원대니 3벌에 100만원넘고요
무엇보다 이 디자인이 또 나올지는...
넘 미안하다고 어쩔줄 몰라 하시는데
엄마 도와주시는 좋은 분인데 어쩌겠어요
괜찮습니다~앞으로는 제 빨래는 놔두시고 엄마꺼만 해주세요~웃고 말았죠
아니 까만통만 세탁하시는건데 어째서 갑자기 하얀통을 건드셨는지 ㅜㅜ속은 쓰리지만 어쩝니까
82에 와서 하소연합니다
즐거운 저녁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