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803706?sid=104
폴 세잔의 '목욕하는 사람들' 연작의 일부를 전시하는 스위스의 미술관에서 '목욕하는 사람들의 날'이라는 기획전시를 열고 이날 딱 하루동안 수영복 입은 관람객에게 25 스위스 프랑, 한화 약 47,000원의 관람료를 받지 않고 무료입장을 진행했다고 해요
이 기획전시는 이탈리아의 개념미술 거장 마우리치오 카텔란에 의해 구상된 거라는데요
이 작가는 작년에 우리나라의 리움 미술관에서도 전시를 열어 성황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이 기사를 제목만 봤을 땐 뭐 이런 똘아이같은 짓을? 이렇게 생각했다가 기사 전체를 정독하고 나서는 오, 재미있겠는 걸? 하고 생각이 바뀌었어요
그림만 감상하는 게 아니라 관람행위 자체가 행위예술이 되어 관람객인 나도 현대미술의 한 순간을 구성한다는 취지가 재미있잖아요
만약 우리나라에서 이런 기획전시가 열린다면 여러분은 수영복 챙겨입고 보러갈 생각이 있나요?
전 물을 싫어해서 수영장, 바다, 강 같은 물하고 거리가 먼 사람이라 수영복도 없고 특히나 제 3자 앞에서 수영복 입는 건 생각조차 해본 적 없는 사람이지만, 이런 재미난 전시라면 제일 싼 수영복 하나 사서 가볼까 하는 호기심이 살짝 들기도 하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