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무싸에서 박경세 감독의 전화 고백씬이요
자기 데뷔작 영화 제목이 "애욕의 병따개"
동만이가 좋아하는 여자한테 병따개를 선물했는데
그 병따개가 철호 선배네 냉장고에 붙어 있어서
냉장고 문을 다 뜯고 부셔놓고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박감독이 그래 이거다 하고 각본을 썼다고 고백하죠
그런데 정작 동만이는 자기 이야기를 가져다 쓴지도
모르고 박감독은 행여 들킬까봐 동만이를 그때부터
미워하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는데요
제 생각엔
동만이가 아무리 그날 술이 취했어도
자기 일화인데 그걸 기억 못할리가요
동만이는 알면서도 그냥 넘어간것 같아요
자긴 데뷔도 못하는데 내 이야기를 소재 삼아 멋지게
영화로 만들어준 박감독을 키스라도 할만큼 너무 좋다고 한것보면 알면서도 진심으로 축하해준거 아닐까요
어쩜 그리도 등장 인물들이 악인은 없고 다 짠한지
7회도 너무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