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못버리는 자녀

둘째가 아들이라 큰애 딸만큼 물건이 많거나

하지는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긴한데

자기물건을 너무너무 못버리게 해요

 

어리기나 하면 말을 않겠는데

군대도 다녀오고 대학생인데도 그러네요

군대에서 애착물품들만 더 늘어왔어요

가장 압권은 누나가 초등때 벼룩시장에서

2천원 주고 사온 호피티? 아시나요

엄청큰 가로세로 50센치도 넘는

빨간공... 손잡이있는ㅜㅜ

 

그날 누가 그거 되팔라고 했다는데

동생준다고 끙끙 들고와서

아들방에서 20년째ㅎㅎㅎ

바람빠진다고 건드리지도 못하게해요

 

책장위에는 다섯대의 포크레인,

앰뷸런스, 트럭 그런거 큰차들이

먼지 조로록 뒤집어쓰고 그대로고

고1때부터 모의고사, 내신시험 시험지들

고대로 다모아두고

좋아하는 지우개 모아둔 박스도 있고

어릴때 본 동화책들 그대로

마법천자문 등 만화책도 그대로

 

그러다가 옛 여친 물건 못버려서

부인한테 혼난다고 말했더니

그럴까봐 자기가 연애를 안한다고ㅜㅜ

 

저렇게 본인물건 애지중지 하는데

저도 버리지 않고 모아주고 싶은데

장소는 한정돼있고 

정말 마당 넓은 단독집 가서

방두개 그대로 옮겨 고이고이

애들물건 보관해주고 싶네요

 

다들 주식으로 벌었다는데

주식도 없고

집값도 엄청들 올랐다는데

집값상승 1위 용인 수지구라는데

집값 1년전이나 거의 그대로 ㅎㅎㅎ

 

단독주택 못간다 이눔아

물건 좀 버리쟈~~~

어제 짐정리 시켰더니 두시간 동안

참고서 두권정도 버리고

자기 자취방으로 토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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