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얼마전에 채털리 부인의 연인이라는 책에서 보니까
채털리 부인의 남편이
아름답고 어리고 교양있는 채털리 부인이랑 있을 때보다
나이가 훨씬 많고 외모도 별로인 간호사 하녀랑
같이 지내면서
완전히 자신의 효능감을 느끼고
자신이 대단합을 느끼면서
자기가 어마어마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더라구요.
즉 간호사 하녀랑 지내면서
자신의 본성이나 본능을 그대로 보여주고
하고 싶은 말 다~하고
하고 싶은 행동 다~하고
집에서 지내면서 힘을 얻어서
밖에서는 어마어마한 유능함과 권력을 행사했다고 하더라구요.
채털리 부인이랑 같이 있으면 항상 조심스럽고
부끄럽거나 존경받는 남편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가식과 위선을 떨었는데
간호사 하녀앞에서는
완전 자연인의 모습을 보일 수 있기에
외부에서 유능함을 마음껏 펼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채털리 부인의 연인에서
채털리 부인의 남편의 예를 보더라도
부인의 외모나 스펙이나
이런 것 보다는
그 남자에게 다른 뭔가를 주는 여자가 있구나~
뭔가 코드가 맞는 사람이 있구나~싶더라구요.
요즘 재벌들 재혼한 부인들보면서
유명인들 재혼한 부인들 보면서
각자 나름의 코드가 확실히 존재하는구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