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남편 다 버리고 싶어요
엊저녁 밖에서 저녁 외식 잘 하고 까페 갔다가 집에 가려고 계단 내려가는데 계단이 위험하고 앞에 사람들 일행 무리도 많더라고요.
고등학생 아들한테 조심해 다정하게 한마디 했는데
차에 타러 가면서 조심해 조심해 따라하면서 저를 조롱하네요 앞에 사람들 지들끼리 떠드느라 정신 없어서 아무도 관심 없는데 지한테 조심해가 모냐고 내나이가 8살도 아니고 18살인데 조심해 조심해 이러면서 비아냥
옆에 애아빠가 나중에 군대 훈련도 저더러 대신해 주지 그러녜요
오늘부로 딱 놨습니다
나가 뒤지든 살든 고등 졸업 시키면 내보낼꺼고
어차피 지방대 갈 성적이나 겨우 될까
요즘 애들 말로 찐따 취급 받을까 허우대 라도 멀쩡하게 무시 안 당하게 하려고 사회성도 없고 말주변도 없는걸 그래도 이때까지 사람 비슷하게 만들어 놨더니 돌아오는게 이런 거네요
제 귀걸이 팔찌 명품지갑 부터 질러놨고요
이젠 그냥 자식 없는 듯 살다 가려고요
학원비가 제일 아깝네요
오늘 옷 산다고 아울렛 가자 했는데 저혼자 가지도 못해 옷 고를줄도 몰라 직원한테 말도 못 붙이는게 알아서 가든지 말든지 난 모르겠고요
혼자 나가서 그동안 아들이라고 저 새끼 먹일라고 다 양보하고 참았던 고기나 초밥 외식 하고 바람이나 쐬고 올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