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여행을 끝내고 집에 돌아 온지 일주일.
시차 때문에 새벽에 깨서 배가 고프면 간단하게 달걀 한알을 채썬 양배추랑 부쳐서
생들기름 휘리릭 뿌려서 먹어요.
오늘 아침에도 달걀 프라이를 하려고 냉장고를 열었는데 달걀 박스가 2개.
여행 다녀와서 분명히 한팩만 샀는데 왜 두팩이지???
엄습해 오는 불안함을 누르며 달걀팩을 열어 보고 기겁.
어제 먹은 달걀이 7개월전 여행 가기전에 먹다가 남겨둔 달걀이었던 것. ㅠㅜ
달걀 비린내에 무지 무지 예민한 내가 7개월된 달걀을 맛있게 먹었다는 것도 충격이고
7개월 된 달걀을 먹었는데 아직 아무 증상도 없다는 것도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