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이가 아주 요새 사춘기 절정이에요.
옆 도시의 남자애를 친구 소개로 사귄다는데,
전 우리 동네 아이도 아니고
걔가 누군지도 모르겠어요.
주말에 하루종일 같이 놀고 하는 모양이에요.
뭐라고 한마디라도 할라치면 아주 지가 더 난리치고 문잠그고 들어가고,
근데, 그 남자애 신원이 불분명하니 좀 불안해요.
지난 번 그 남자애가 친구들을 데리고 우리집에 들렀는데
남편이 너희 이름이 모니 다들 자기 이름 아닌 이름을 댔다고 (제 아이가) 그러더라고요.
제가 딸아이 붙들고 그렇게 자기 이름도 떳떳이 밝히지 못하는 건
굉장히 이상하다. 해도
아이는 '착한 아이들이다'만 되풀이하는데
환장하겠어요.
저희 아이가 윽박지르고 갈등있으면 멀리 더 튀어나가는 아이라서
쉽지 않아요. ㅜㅜ
집에 오라고 그래서 어머니 전화번호라도 물어보고 싶어요.
혹시라도 모르니 ..
제가 오바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