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남편분이 지방여행때 저가 숙소만 예약한다는글에 저희집 예를 들어볼까해요
저와 남편은 살아온 환경이 많이 달랐어요
꽤 가난한집의 장남이었던 남편은 뭐든 아끼고 살았던 시어머님을 닮아 나이들수록 똑같아지고 쇼핑때도 뭐든 가장 싼것ㅜ 곧 찢어지거나 뚫어질지라도 가장 싼것을 사요
음식도 외식도 기왕이면 싼곳
여행도 기왕이면 가성비 최고 싼 숙소ㅜ
싸구려 음식점에서 배탈이 나서 병원치료를 다녀와도 거기가 싸서 좋았다 이거죠
나름 부잣집 딸이었던 저와는 뭐든 정반대였죠
이게 나이들면 나아지나했더니 남편을 보니 안달라지더라구요
남편은 퇴직했고 저는 아직도 정년없는 개인사업을 하는데 제 사업규모가 큰편이라 수입이 상당합니다
제 수입으로 노후준비도 다 끝냈구요
제가 번 돈 제가 쓰는건데도
매번 씨름을 해야해요ㅜ
여행경비도 제가 다 내는건데 숙소.교통.음식점등등
비싼곳을 해놓으면 계속 여행다니며 투덜댑니다ㅠ
이 돈이면 ㅇㅇ하겠다
미친가격이네등등
그렇다고 무슨 신라호텔급도 아니예요ㅜ
지방 호텔 별 세네개급정도에도 파르르 해요
어릴때 가난의 그림자는 참 크다싶어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