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과외쌤인데 중2때 55-60맞았다던 중3, 두달만에 하나 틀려왔어요

설 즈음해서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엄마가 전화를 했어요. 
중3 아들이 영어를 못한다며 좀 봐달라고 하더라구요. 
중2때 50-60정도 받았대요. 

3월부터 가르쳤어요. 
엄마가 고집세고 말 안듣고 해서 
수학선생님께서 못가르치겠다고 몇번 하셨다길래 어떤가~ 했는데
저랑은 뭔가 잘 맞는거 같더라구요. 

힘들긴 해요. 
막내라 그런지 제 관심을 1분 간격으로 땡겨요. 
문제 풀라고 해도 조용히 안풀고
항상 말을 걸며 푼달까요?
근데 곧잘 이해하고 일단 머리가 좋더라구요. 

중학생 영어는 문법이잖아요. 
문법은 수학공식같이 딱딱 떨어지잖아요. 
그렇게 가르쳐주니 바로 이해해요. 

어제 영어시험 끝나고 하나 틀렸다고 전화왔어요. 
근데 실수로 틀렸다며...
제가 봐도 분명 풀 수 있는 문제인데 아쉽긴 해요. 
하지만 헷갈리는 문제니 실수는 아닌거죠 ㅎㅎㅎ
그래도 너무 기특하잖아요. 
어제 요녀석땜에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네요. 

오늘은 엄마한테 전화가 왔어요. 
엄마가 기분이 좋아서 전화하셨더라구요. 
성적 이야기 들었냐면서 ㅎㅎㅎ
잘 가르쳐줘서 고맙다고 하는데, 
그냥 기분이 좋네요. ㅎㅎㅎ
제 덕만은 아녀요. 애도 열심히 했고 똑똑하니까요. ㅎㅎ
그래도 기분 좋습니당~

더 열심히 가르쳐서 고등때 1등급 나오게 확 끌어올려 놔야겠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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