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저희 외가 식구들은 딸을 아껴요

그게 옛 세대부터 가풍(?)이예요 약간 아들 홀대한다 느껴질만큼...

그러니 딸들도 부모한테 잘해요 

 

근데 저희집은 반대예요

아빠 딴에는 그래도 저한테 잘해줬다 생각할거예요 자기 누나들처럼 고졸로 공장 보낸 것도 아니고 제가 공부를 동생보다 잘해서 서울로 대학도 보내줬으니

 

 

근데 참 그래요 엄마랑 이모는 외가 사촌들이 부모한테 잘하는 거랑 저를 비교해요

사랑 못 받고 혼자 이 악물고 큰 것도 서러운데 사촌들처럼 부모랑 잘하고 친하게 지내라는데 슬프네요 나도 그런 아빠가 있었으면 더 잘할 수도 있었을거고 결혼도 했을거 같기도 해요

외가 사촌들 보면 아빠의 개념이 저랑은 아주 많이 달라요 저도 곁들이로 온화한 외할아버지와 외삼촌들이 예뻐해줘서 그것만으로도 얼마나 좋았는데요...

 

분노조절 안 되는 아빠한테 집에서 발로 맞기도 하고 그런 것들이 아예 없는 일인척 하고 살았어요 그레도 아직도 남자 대할 때 조금씩은 무섭습니다 우리 아빠처럼 돌변하면 어떻게 하지 항상 속에서는 조금씩 덜덜 떨고 있거든요

어른이 된지 한참이지만 능력도 모자라고 그냥 죽어서 없어지고 싶은 삶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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