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강하게 밀어붙이는 타입이예요
초등때부터 아들 시키는게있는데 지금은
중학생인데 입상도 하고 잘하긴하는데 너무 심하게 푸쉬한다는 느낌이 쌓여서 애가 스트레스도받아하고 남편이 그렇게까지 푸쉬안하면 애는 즐거운데
아빠때문에 눈치봐요
그만하라 너무심하게하지마라 항상 내가 중간에서 중재하고 다독거리고 화도 내고 그런일들이 여러번 몇년동안 쌓여서 이번엔 크게터졌어요
아들시합에서 남편원하는 만큼 성적이 안나와서 열받아있는데 아이가 연습은 안하고 게임하는걸 보고 기분이 안좊던 남편이 질문을 했는데 아이가 대답을 못했어요
남편에겐 가장 기본적인거고 모른다는게너무 한심했나봐요 남편이 약먹어가며 연습시켜주고 열심히 했는데
아들이 잘모르니 폭발해서 아들 컴퓨터와 방에있는 티비 플스를 다 부셨어요
아들이 놀래서 얼어붙었는데 나도 순간 이성을 잃어서 아들한테 왜이러냐 아들을 보호해야한단 생각밖에없어서
미친듯이 달려들어 욕을 하고 남편한테달려들었어요
그리고나서 남편이 자긴 이제 관여안한다고 아빠가 빠지더라도 너는 즐겁게 끝까지 해라 (경기 하루가 더 남음)
그러고 나갔어요
경기시작 한시간 앞두고 이난리를 겪고 애가 멘붕이됬는데 어떻게 가요? 애가 완전 흔들려서 내가 가지말라고 하고 안갔어요
남편이 애가 경기 안간걸 알고 왜 안갔냐 지금이라도 가라고 했는데 내가 가지마라 소리지르고 경찰부른다했어요
그래서 남편이 저한테정나미떨어져서 더이상 같이 살기싫다고 이혼하자고 합니다
저런 사건 외엔 아이도 아빠 좋아하고 남편도 아이한테 끔찍한 아빠인데 둘이 문자도 안주고받고 서로 한집에서 안마주치게 피해다니고 말도 안섞어요
저한테 너무 정이 떨어졋답니다 남편이
아이가 아빠 너무 싫다고 따로 살고싶다하면 저도 후련히 이혼할텐데 아이는 다시 아빠하고 예전처럼 되길 바라는데 아빠가 인사도안하고 밥도같이 안먹는다고 슬퍼해요
그동안 부부싸움 아무리 크게 해도 저한테 냉냉하고 저한테 화를 냈지 애한텐 잘해주던 남편인데
지금은 애이야기묻지도 않고 집에있는지 상관도안하고 아예관심 껐고 자기한테 애이야기 하지도말래요
저하고 일상 이야기는 해요 이혼해서 재산분할 이야기같은건 상세하게 저한테 설명해주더군요 저한테 정떨어져서 이혼한다면서 애한텐 왜저리 관심다끊었는지
이혼하면 저더러 애키우라고 자기얼굴도 애가 보기싫어할거 아나냐고 자기하고 번갈아 키워도되는데 애가 자기한테 안오려할거라면서 자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