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6개월만에 세탁기가 왼쪽으로 살금살끔 움직여서 그냥 종이 끼우거나...또 그러면 더 두꺼운 거 끼우거나 땜빵하면서 살았는데... 점점 움직임이 더해져서 수평잡아달라고 AS신청.
1차 AS 이후 이제 세탁기가 점프를 시작
2차 이후 잔잔하게 그래도 점프
3차 때는 작은점프/불규칙한 점프/폭풍점프. 이러니 기사가 내부 부품 교환을 해야하는데... 부품 재고가 없으니 2,3주 기다려야 한다 해서 기다렸어요.
4차때 다른 기사가 와서는 기계는 이상 없다고 다시 수평을 잡았어요. 자, 이제는 시계방향으로 점프하던 이전과 달리 정면으로 직진 점프를 하는데 보폭이 커져서는 1회 세탁 이후 가보니 50센티 앞으로 튀어나와있음. 4차 기사가 워낙 자신감을 보여 옆에서 지켜앉아있지 않은 내 잘못이려니..
5차를 다시 신청햇는데... 3일후 4차때 기사가 전화와서 더이상은 해줄 것이 없으니 AS요금 환불받고 알아서 해결하라고 하네요. 뭐? 내가 어떻게 알아서 해결해? 전문가도 못한 해결을 내가 어떻게? 그래서 그것이 LG 본사의 정식 방침인가요? 했더니 세탁기 다리에 실리콘을 발라 바닥에 고정하든가요. 라네요.
님들도 세탁기 사시면 발바닥에 본드 붙여서 바닥에 고정해놓고 사용하시나요? 제가 무식해서 최신세탁기 사용법에 무지해서... 몰랐던 건가요? 의견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전 새제품교환도 원하지않고 무상수리를 원하는 것도 아니고 3년된 내 세탁기. 그저 움직이지만 않았으면 하는 소박한 소망이 있을 뿐이고, 탈수 시점에 맞춰 2층에서 1층 세탁실로 아픈 무릎을 절뚝이며 뛰어내려가지 않는 아름다운 저녁이 있는 삶을 꿈꿀 뿐인데... 혹시... 이게 과욕일까요? 원래 드럼 세탁기는 탈수 시작과 동시에 앞으로 전진하려는 진취적인 세탁기님을 두 팔로 안아드리고 달래드리고 쓰다듬어...시x ㅜㅜ 이게 맞나요?
위로가 필요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