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다른회사로 이직했고 16년전 첫 회사 입사 동기인 언니가 아무 맥락없이 시부상 부고장을 띡 보냈어요. 아마 경황이 없었겠죠. 언니랑은 입사동기 연수 동기지만 회사다닐땐 부서가 달라 친하지않았고 지금도 평소에 연락하던 사이는 아닌데 인스타로 가끔 근황 들여다보고 코로나 전에 친한 언니랑 셋이 한번 식사하며 반갑다고 한적있는 친분. 항상 웃고 좋은 사람이에요.
돈이 많으면 모르겠는데 지금 2년째 쉬고있어요. 그래서 좀 고민이 되네요 부모님도 아니고... 시부상. 시부상에 낸다치면 저는 아직 살아계신 저 언니 시모상에도 돈을 내야해요? 미혼이고 앞으로도 결혼생각이 없어요. 지금 싱글의 삶에 만족하는데 아직도 안끝난 결혼 재혼하는 동창 동료 후배 지인 그리고 이제 각종 시부 빙모 빙부 부고에 이제 곧 자녀결혼들이 닥칠테죠. 저는 하나도 받지못하는거 세금처럼 돈을 내고 있는데 굳이 싱글인 나한테까지 갠톡으로 굳이 시부상 저걸 계좌적힌 청구서를 보냈어야하나 싶기도 해요.
돈이 많았음 걱정이 없었겠죠. 5만원을 할까 10만원을 할까. 저 언니 시어머니 엄마 아빠 애셋 결혼식 다 돈내야하나?? 앞서 고민하는 제가 싫습니다.
싱글한테 우리나라 너무 경조사 문화는 가혹해요. 지금까지 계산안했지만 잘나갈때는 금액도 많이 냈고 친한 친구들은 10년 그 전에도 최소가 30, 좀 더 친함 50 100씩 해서 경조사비로 나간돈이 못해도 수천일거에요. 저런 초대장 보낼땐 싱글은 좀 빼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런거 받고 아는데 모른척할수도 없고, 맘이 너무너무 불편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