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파스타 만들다 울었어요

제가 탕 찌개 찜 볶음 이런 요리는 잘 하는데

면요리를 못 해요. 라면도 잘 못 끓이고 

파스타도 못 하고요. 

 

다행히 남편이 야무져서 저보다 요리 잘 해요. 

특히 파스타는 남편 담당인데

어제 아이랑 남편이랑 테니스 강습 다녀와서 저녁 먹어야

하는데 아이가 쪽파크림 파스타가 먹고 싶다고 해서

오랜만에 제가 해준다고 했어요. 

 

남편 왈 

파스타가 라면보다 쉽다고.

(소스까지 만드는 거 아니고 폰타나 써요)

 

파스타면을 뜯었는데 이상하게 얇더라고요. 

이때부터 이상. (면도 남편이 시켜서 몰랐는데 엔젤어쩌구래요)

소스 넣고 끓이다보니까 늘러 붙고 

난리도 아니야~~~ 

처음에는 이런 내가 너무 웃겨서 막 웃다가

점점 회복 불가의 음식물 쓰레기 비주얼이 되면서 눈물이 또르르 났어요. ㅋㅋㅋ 

 

테니스 끝나고 온 아이 한입 먹더니 (뱉을 뻔 했는데 참았대요) 

결국 남편이 다시 해줬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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