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머릿속에 온통 모래 생각뿐이에요.
시골에 주말주택을 만들어놓고
새로 정원 꾸미기를 하는데,
작년에 받은 흙이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서
일반 정원용 흙이 온거에요.
어차피 흙도 필요하긴 해서 받았는데
이 모래가 또 필요한거에요 ㅠ
왜 모래가 필요하냐면요.
식물을 키우는데 배수가 잘 되어야 하는데
여기에, 모래가 필요하거든요.
특히 허브같은 애들은 물빠짐이 잘 되어야하는데
그전에 그냥 시름시름 죽었는데
그 원인이 배수였던거에요.
봄만 되면 늘 버베나를 사곤 했는데
얼마 안되서 저세상으로 가는 일이 반복되었는데
어느 날 모래가 많은 곳에 심었더니,
왠걸 얘가 월동까지 해서 올해 새싹이 돋아났어요.
또 생강은 물빠짐이 좋은데 심어야 잘 큰다고 하네요 ㅋㅋ
그러다보니, 이 초보시골아짐이 모래의 중요성을 크게 깨달았는데
문제는 인터넷에서 사면, 무게만 무겁지, 얼마 양이 안 되다는것 ㅠ
그래서 톤단위로, 트럭으로 받아야 하는데
이걸 또 언제 허리아프게 퍼다 날라야 할지 고민이라서요.
암튼 곧 있음 결혼기념일인데, 기념일 선물로 모래 사달라고 하면 좀 웃기겠죠?
점심 먹은 지 얼마 안되어 졸립기도 하고 뻘소리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