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주부하다가 알바 한지 일년반 조금 넘었는데.,
작년까지 애 둘이 고딩이라
외벌이 비용으로 막판까지 들어가는 돈이 감당안되서 이것저것 쓰고 (컨설팅 상담비용, 원서비용, 파이널 수업 비용 등등)
계속 조금씩 모아왔는데
지난주말 월급날 지나서 이제 드디어 천만원이 조금 넘었어요.
허허;;;
제가 전업하면서 해외돌아다니고 하느라고 실제로 돈벌어본게 너무 오래되서
초라한 벌이이지만 그래도 이만큼 모으는것도 정말 어렵구나...하는거 느낍니다.
남편이 진짜 대단하고
친정아부지도 넘넘 대단하고...
결혼 20년 넘으니 작은것에도 감사하고 감탄하게 되기는 하는거 같아요
아직 고등학생이 하나 더있어서 갈길이 남았지만 (공부 못해요. 대학간 큰애도 그냥저냥 갔어요)
가족 무탈, 화목하고, 양가 부모님 멀쩡하시고, 형제자매 일가친척가까운 관계에서 얼굴붉힐일 별로 없고, 집있고, 직장있고,
개인적으로는 그냥 이만큼 사는 것도 엄청 어렵다고 생각되서
맞벌이든 외벌이든 저같이 무식하게 알바해서 놀지않는데만 의의를 두는 전업이든
다 대단한거 같아요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