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사는게 너무 힘들어요.

2016년도에 강남 전세 살다가 집값이 올라가는게 보이니 집을 사야겠다고 결심하고 혼자 돌아다녔어요. 미혼 때부터 모아온 돈도 있었고 그때는 전세끼고 1억 5천에 살 수 있었거든요. 원수 중에 상 원수인 전남편이 극심히 반대를 해서 그때 못샀어요. 

그러다가 2017년도에 애 유치원 데려다 주던 길에 혼자 집 보고 그날 바로 2억 갭으로 첫 강남 아파트를 샀어요. 좀 미쳤었던거 같아요. 몇달만에 몇억이 오르더라고요.

그래서 아이가 다니는 학교가 있는 아파트에 계속 살 수 있게 두번째 집을 사야겠다는 결정을 하고 살고 있던 전세를 빼고 30분 거리 소형 아파트 월세로 이사하고 그 돈으로 전세 낀 그단지내 아파트를 샀어요. 이또한 모든 과정을 혼자 했어요. 전남편은 첫집이 몇억 오르니 반대는 안하지만 자기는 바빠서 도와줄 수 없다였어요. 정말 정신이 어떻게 될거 같은 상황들이 있었지만 혼자 결정하고 혼자 벌벌 떨면서 3년을 30분거리 학교, 학원이며 아침 7시부터 저녁 10시에 끝나는 스케줄로 차에서 생활하다 싶이 하며 두 아이 라이드했어요. 

 

3년 뒤 첫집을 두번째집에 들어가기 위해 매도했어요. 저는 너무 팔기 싫었는데 전남편이 설득했고 정말 저도 멍청하게 결정을 했어요. 얼마가 더 올랐는지는 말하기도 싫어요.

두번째 집에 들어간 후 아이들이 반항하고 저랑 마찰이 심했어요. 전남편은 애들 편을 들고 애들은 아빠 믿고 더 엇나가고 제가 애들에게 욕듣고

맞았는데도 애들 편을 드는 모습에 질렸고 각방 쓴 지도 오래된 사실 남보다 못한 사이라

이혼은 초읽기 였어요. 

전남편과 아이들 때문에 집도 나가보고

전남편과 아이들을 내쫓기도 하면서 끝내 이혼하게 됐어요.

 

진짜 재작년 조정이혼 하면서 

재건축 코앞인 강남아파트를 제값도 못받고 급하게 팔았고 제가 받아야 하는 돈도 제대로 못받았고 뭐 그사이 일들은 너무 괴로워서 잠을 못자고

벌벌 떨리고 죽고만 싶어져서

일부러 7~8월에 새벽에 쿠팡 나가서 노동을 했어요. 그리고 집에 와서는 대형평수 짐을 다 팔고 정리하고 애둘 데리고 이사를 두번 했어요.

애들 데리고 먹고 살아야하니

직장을 구해서 다니며

재산분할한 이돈을 지키려면

재작년말과 작년에 집을 사려고 했는데 

치매엄마가 골절로 수술 두번에, 수개월간 요양병원, 요양원 입원에 난동에 퇴원 반복으로 뛰어가기 바빴고 엄마 등쳐먹던  인간이 엄마를 못만나게 한다고 저를 고소해서 변호사 구해서 재판도 받았어요.허허허

인생의 악재란 악재는 다 터진거 같아요.

올해 초 한숨 돌려보니 주변아파트 10억은 올랐고

작년에는 살 수 있었는데 이제는 살 수가 없게 된거예요. 우울증이 몰려오고 작년에 내코가 석자면서 집을 안사고 엄마 일에 쫒아다니고 신경쓴 나란 인간이 너무 이해가 안되는거예요.

 

그러다가 다주택자 매물 주말 마다 미친듯이 보러다녔어요. 퇴근하고 주중에도 가고요. 한 스무곳은 다닌거 같아요. 서울 괜찮은 지역은 나홀로 아파트나 빌라 매수 가능하고 너무 다 상투같고 사면 폭락장이 오면 어쩌나 걱정, 안사면 더 오르면 어쩌나 걱정 반복하다 

경기도 아파트 매수했어요.

잘 한건지도 잘 모르겠어요. 만감이 교차하고

그냥 모든 진이 다 빠진 느낌이에요. 

진짜 저에겐 삶이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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