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만큼 든 남편의 말버릇이라고 쓰니 좀 미안하기도하지만 사실은 사실이니까요
남편은 상대방의 말을 거의 대부분 일단 부정합니다
아닌데?
사실과 다른데?
정확히 알아봤어?
내용이 틀리는데?
이런식이예요 상대방이 와이프인 저는 당연하구요
직장에서도 부부동반 모임에서도 친구들과도 심지어 어른들 모인 자리에서도 그건 아닌데요?아버님?
하고 집고넘어갑니다
뭐 예를들면
그 일이 있은지 벌써 십년쯤이 흘렀구나 하고 상대가 말하면 아닌데? 정확히 11년 6개월이지 라고 정정하죠
그집이 ㅇㅇㅇ라고하더라 하면
아닌데? 정확하게는 10억 5천이고 그중 ㅇㅇㅇ는 빼고 10억인데?
라는식이죠
어르신들이 말씀하셔도 아닌데요?하고 일단 말을 잘라요
정확하게 아셔야합니다 라고 뒷말을 덧붙이죠
이거 왜그런가요ㅜ
아무리 말해도 고쳐지지않아요
상대방이 불쾌한 얼굴을 해도 아랑곳하지않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