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모든 사람이 다 떠나는건 분명 이유가 있겠죠?

정말로 진심으로 날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요.

다 끊어졌어요.

서서히 멀어진다 느낌이었는데 정확히 3~4년 전부터 근근히 이어지던 전화. 카톡 모두 끝.

내가 먼저 전화 안하면 날 먼저 찾는 사람이

형제말곤 없어요. 

이조차도 부모님 제사나 친지 경조사.

서너개 모임도 있었고 나름 모두가 나를 좋아하고 도와주던 시절이 있었는데 다 사라져버리고 나한테 환멸을 느낀 듯, 그냥 일이나 꼭 봐야했던 관계도 없다보니 정말 다 빠져나가버린 텅 빈 운동장 같아요.

어쩜 이럴수가 있죠.

올해 작년 만난 친구가 딱 두명. 그마저도 내가 보자하면 마지못해 나오고 절대 먼저 연락 안하고 내가 안하면 다 끊어질 관계.

앞으로 과거를 같이 추억하며 웃을 사람이 없어요. 낼 모레 환갑인데 이제 어디가 새 인연을 만들거며, 살아갈 낙이 없네요. 인터넷 커뮤에 의지하고 사람귀한 줄 모르고 안 챙기고 덜 만나고 살았더니 진짜 딱 혼자네요. 남편 자식 하나 있지만 각자 살기 바쁘고 고독하게 살다 아무도 찾아주는 이 없이 쓸쓸히 세상 떠나려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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