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50,60대 어떤 마음상태로 사시나요?

젊을때는 아이들 키우고 

남편도 직장생활 성실히 하고.월급타면 적금도 꼬박꼬박 넣고

그때는 이웃들간 교류도 활발할 때라 

이웃친구들과 음식도 나눠먹고 볼일 있을때는 아이들도 서로 돌봐주고  늘 즐거운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잠들려고 누웠을때 큰 걱정거리는 없었던거 같아요

 

세월이 흘러

아이들중 하나는 결혼하고 하나는 미혼으로 저희와 같이 살아요.

미혼인 아이도 제 앞가림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 

그런데 늘 걱정거리가 있어요 

이게 나이가 들면서 호르몬 탓인지...

작은 걱정거리만 생겨도 그게 온종일 기분을 좌우해요 

미혼인 아이는 나이가 많은데...

며칠전 자기는 자식은 몰라도 결혼은 꼭 하고 싶다고 하는데...

그게 내내 마음에 남아요.

비혼주의라면 저도 받아들이겠는데 본인이 결혼을 원하는데 안된다면 제가 넘  안타까울거 같아요 ㅠ

 

20년전에 큰 돈이 생겼는데  그때 투자를 잘못해서

거의 다 날렸어요  어찌저찌 잊고 살았는데

아이들이 성인이 되니  그때 투자를 잘햇더라면 지금 아이들에게 큰힘이 되었을텐데... 하는 생각도 있구요

퇴직후 기운빠져 있는 남편도 안타깝지만 삼시세끼 차리는 생활도 저에겐 버겁구요

 

투자를 할줄 몰라 현금만 들고 있다가 최근 들어간 주식이 또 안좋네요...

사실 수도권에 집도 있고

생활비 정도는 노후에 나오는데

이만하면 됐다고 생각할려면 또 그럴수도 있는데

 

자꾸 주변과 비교하고 과거 재테크 실수한거 떠오르고 지금 상황이 갑갑하고 ...

점수로  아주 만족한다 10점, 정말 힘들다 0점이라면

늘 5점을 넘지 못하는거 같아요

누가 어쨌다더라 자극이 들어오면 2~3점으로 곤두박질 치기도 하구요 

 

다들 어떤 기분, 어떤 정서로 하루를 보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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