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초반 노산으로 임신 6주차입니다
평소 남편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고
그동안 이런저런 일들에 쌓인 것들이 많아서
남편에 대한 감정이 좋지않아요
적대심을 품고있고 증오감에 영혼살인자처럼 느껴져요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예요
매일 이혼을 고민하던중 정말 뜻하지않게 한번에 임신을 하게되었어요
그런데 남편에 대한 감정때문인지 아이에 대한 애정은커녕
아이가 괴물로 느껴지고 남편의 외모나 성격이 닮을걸 생각하니 앞으로 어떻게 희생하며 살지 자신이 없네요
이렇게 살다간 언젠간 이혼할거같은데
아이를 홀로 키우다가 아이한테서 남편의 모습이 느껴질거같고 무서워요
그리고 남편가족들의 지랄맞은 성격도 유전자로 물려받을텐데 그런것도 너무 끔찍하고요
제가 처음 임신을 해봐서 아직 모성애가 없는걸까요?
초반엔 이런 마음이어도 막상 아이태어나면 달라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