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시어머니와 함께 산다는것

떨어져 살땐 사이도 좋은 편이었고 

어머니가 좋은 분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동서가 시어머니 안좋은 얘기를 할때면 쟤 또 왜저러나 하면서요

 

나이가 아주 많고 혼자 식사를 못챙기니

저희집으로 모셔왔어요

사실 그땐 이렇고 수발 오래들줄 몰랐습니다

한 몇달있다 돌아가실거 같았거든요

여기저기 신체 겉의 병만 있는걸 병원 모시고 다니면서 다 좋아지신 편이에요

 

그렇게 막되먹은 노인네가 아닌데 

나에게 욕도 하고(18년) 자기 아들만 귀하다하고 며느린 그저 일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근데 이제와서 고향을 가고 싶어하는데 

집에 안모시니 나야 좋겠지만 그것도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혼자 해먹을수도 없는데 할수있다고 

혼자 할수있는거라고 살살 걸어서 목욕하고주는 밥이나 먹을뿐

만약 보내면 반찬해나르고 국해나르고 

이젠 못한다했어요

같은 공간에 있어서 스트레스 받긴하지만

그래도 센터에 가셔서 저녁에 오시니 보내는것보단 나을거 같아요

 

가더라도 다른 형제들이 알아서 셋업해주고 시중 들던지

말던지..

형제들 안합니다

어머니 돈으로 24시간 케어 받아야 하는데요

그돈 아까와 절대 안써요

다른 자식들 저희집에 오면 자기 고향으로데려가 달라고 해도 눈하나 깜짝 안합니다

저는 돌아가실때 까지 집에 모시는게 나아요

어디 아프면 그땐 요양병원 보내고 거기서 돌아가시는밖에요

치매 1도 없어서 요양원은 못보내겠어요

 

넋두리 해봅니다

여기다 말하면 좀 해소가 되더군요

제 글 읽고 마음 상하신다면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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