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저 이러면 안되는 거겠죠

 

 

대형마트에서 과자 쪽에서 서성이다 괜찮은 거 발견했고

계산대로 가려는데 

어떤 여자가 제가 지난 번에 집었던 과자 보면서 살까 말까 하더라구요.

그거 맛 괜찮았거든요.

근데 아무리 과자 들고 요리조리 봐도 겉만 봐서는 모르는 거고 

저도 새로 과자 살 때는 아 이거 꽝일지 입에 맞을지 고민하는지라

그냥 지나가면 될 걸 

" 아 그거 맛있어요. 고소해요."

이렇게 한마디 했거든요.

다행히 가까이 다가가진 않았네요. 지나가면서 조금 떨어져서 말하긴 했는데

저를 쳐다보는 그 여자의 눈빛이 좀 "저건 뭐지?" 의심과 경계가 섞인 그런 눈빛이었어요.

사실 저 나이도 있고 나이 뿐 아니고 지위도 있는 사람이라

누구한테 그런 눈빛 받은 적도 받을 이유가 없는 사람이거든요.

제발 다음에는 좀 더 쿨하고 냉정하고 남의 일에 관심 없이 오로지 내 일만 하고 사는 내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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