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방일지는 재밌게 잘 봤어요.
그런데 이번 드라마 제목은 너무 오글거리고 거부감이 들어요.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는 그런 주제를 담고 있다는 거 알겠어요.
알겠는데 그걸 제목으로 고대로 옮긴 건 너무 사춘기 문학소녀 느낌이랄까.
해방일지에서도 '추앙'이라는 단어가 잘 먹히긴 했지만 딱 그 정도까지인 게 좋은데요.
어휴 제목 그 자체에 "나 엄청 진지한 이야기 할 거야"라는 톤으로 무섭게 다가오는 드라마 같아서
선뜻 클릭해서 보질 못하고 있어요.
어차피 박해영 작가 분위기 아는데 제목까지 이러니 진지함에 짓눌리는 부담이...
더구나 그걸 줄여서 모자무싸, 어우 오글거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