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소에서 소형 믹스견 데려와서 키운지 이제 5-6년 넘어가요
아주 순하고 입질 절대 없고 대소변 잘가리고,
대신 고양이 같아서 혼자 잘지내고,
저와 남편이 누워있을때만 착 와서 안기고 그래요.
손내밀면 도망가고요.
웃긴게, 대딩 고딩 애들은 무시해요.
애가 안아주려고 가까이 오면 낮게 오토바이소리내며 웅~~~소리내요.
최근 딸이 같이 자고 싶어해서 침대에 올려서 지내면서 심해진듯.
애가 없을 때도 혼자 거기서 쉬는데,
어느날 애 잘때 보니,
개가 아이 가슴팍에 아예 올라가 앉아서는 애 얼굴을 지긋이 내려다보는데
라이온킹 포스로요. 아주 상전이더라고요.
그렇게 대소변 잘가리는데 애 침대에는 소변도 종종 싸고요.
어제는 심지어 첨으로 애 방에 대변도 본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애들을 너무 무시하길래, 침대에 올리지 말라고 하고 슬라이드 치워버렸어요.
허락할 때만 올라오게.
그랬더니 애들한테 으릉~~ 하는게 많이 줄었어요.
예전에 강훈련사도 버릇없는 개들 침대, 소파 못올라오게 하던데
높은데 인간이랑 같이 올라가면 진짜 뭐 된줄 아나봐요.
웃긴 놈 ㅎㅎ
저는 혼자서 잘지내고 너무 치대지 않는 우리 개가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