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같은 제목으로 글을 썼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잠도 설치고 소중한 댓글 하나 하나 잘 정독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댓글에 반성도 하고, 저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저도 5년만 있으면 퇴직할 나이인데, 너무 그렇게 살아온 건 아닌지 돌아봤습니다.
혹시나 그 직원이 사과하러 올 줄 알았는데, 그러진 않더라고요.
웃긴 게,
이 직원은 전혀 의기소침한 게 없네요.
예전에는 이렇게 트러블이 생기면 쥐 죽은 듯이 조용하거나 아니면 인사이동 요청하고 그랬는데,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하고,
어제 사건의 발단이 된 보고서를 또 갖고 왔더라고요.
일단 놔두고, 다음에 봅시다
하고 넘어갔는데,
제 딴에는 이제 너는 내가 업무 코멘트는커녕 없는 사람 취급할 것이라는 뉘앙스가 풍겼는데, 혹시 눈치챘나 모르겠네요.
이제 투명인간 취급해야겠네요.
근데 요즘엔 예전과 다른 게, 투명인간 취급해도
사기업이랑 달라서 오히려 편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더군요.
제가 너무 오래 몸담았나 봅니다.
생각이 많아지는 주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