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나이와 걸맞는 옷

 

다 자기 멋에 산다

뭘 걸치든 너한테 피해준 거 있냐

왜 남이 뭘 입든 무슨 상관이냐

 

이런 말도 일정 부분 수용합니다.

 

하지만 요즘 밖에 나들이 하는 일도 자주 있고

늘 그러다 보니 나이가 있어 보이는 사람 특히 제 연령대 여자분들도 많이 보게 되는데요

이 나이가 애들 손가는 나이를 지나서 그런지 친구들과 아니면

무리 지어서 다니는 여성분들이 많아서 옷차림도 보게 됐어요.

 

그중 눈에 띄는 분이 나이 55는 확실히 넘었겠는데

키는 한 155쯤 될 거 같은데 미니스커트에 무릎 아래까지 오는 부츠 신고

귀여움 장착해서 사진 찍는데 장소 기다리는 동안

아 젊게 살고 싶은 마음도 좋고 내 옷 마음대로 못 입냐도 맞는데

나이와 젊게 살자의 밸러스를 맞추는 게 참 어렵구나를 느꼈어요.

 

저는 그분 차림이 전혀 좋아 보이지 않았고요

저 밸런스를 맞추려니 무척 돈이 많이 드는 일이더라구요.

젊은 스타일인데

그러니까 예를 들어 젊은 스타일의 티셔츠임에도 나이가 있는 사람이 걸칠 법한 

그러나 젊은 느낌은 살린 뭐 이런 거는 하여튼 다 비싸요.

반팔 티셔츠 하나도 일단 십만 단위의 돈에서 그런 거 찾지

티셔츠라고 몇 만원 짜리는 젊음이 커버해 주지 않는 한 그걸 나이 든 얼굴이 걸쳐도

젊게 입었는데도 어색하지 않고 괜찮네는 택도 없더라는 거죠.

 

그냥 그럴거면 차라리 아주 아주 안전한 청바지에 셔츠 맨투맨은 무리고

면셔츠 정도, 그냥 단추가 앞에 주루룩 있는 셔츠가

나이 불문 누가 입어도 가장 안전한 선택이 아닐까 싶었어요. 

나이 드니 노티 내지 않고도 젊은 분위기 유지하면서도 자기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식으로 

입지 않는 게 어렵고 결국은 돈이 충분히 있어야 이것도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게 입으면 품위 있게 입었다는 아니어도 어머 젊게 잘 입었다는 한마디가 완성되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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