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509355?sid=101
한국 유조선 홍해 통과…호르무즈 봉쇄 이후 처음
파이낸셜뉴스] 한국 원유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의 우회로인 홍해를 통항했다. 미국·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이후 한국 선박의 첫 통항 사례다. 정부는 선박·선원 보호 및 안전한 원유수송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해양수산부는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적재한 한국 선박이 17일 홍해를 안전하게 빠져나왔다고 밝혔다.
이달 국무회의·비상경제점검회의에선 원유 수급 방안 중 하나로 호르무즈 해협 우회항로인 홍해 활용 등이 언급됐다. 한국 선박의 안전을 모니터링하면서 호르무즈 우회로인 홍해를 활용하는 방안이다. 이후 해수부는 그간 산업통상부 등 관계부처 및 업계와 협력, 홍해를 호르무즈 우회로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정부는 통항 선박명, 입항시기, 입항지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선박·선원 안전, 향후 홍해 통항 지원 등을 고려한 조치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앞으로도 우리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고려하면서 관계기관 및 업계와 협력을 통해 중동지역에서 우리 선박을 통한 원유 국내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