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중고생 수학여행 없애라는 사람들의 심보.. .

수십명의 망아지같은 아이들을 인솔해야하는.. 

그 고충을 떠맡는 학교 선생님들이 수학여행 폐지를 원하신다면 

(실제로 많이들 원하시죠.. 너무 힘드니까요)  

그건 정말로 공감합니다. 

 

그런데.. 

위험하다, 혹은 비싸다는 이유로 수학여행 폐지를 주장하는 엄마들의 심리를 

솔직히.. 이해하기 힘듭니다. 

 

현재 수학여행은 원치않으면 안가도 됩니다. 

다만 그 기간 학교에 나와서 자율학습을 해야합니다. 

누구도 눈치주지 않으며 

누구도 그 선택에 대해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철저하게 자신의 선택입니다. 

저희 아이들 둘다 수학여행은 빼놓지 않고 다녀왔짐나 

매회 안가는 아이들이 반에서 서너명은 있었습니다. 

안가도 된다는 것을 담임선생님이 고지하셨고 

그래서 애들도 압니다. 

안가도 되는 거고 선택이라는 것을요. 

 

그런데 그분들은 '안가는' 선택을 하지 않습니다. 

내 아이만 튀는 것 같아 싫다. 결국 이건데요. 

다녀온 애들끼리 더 돈독해지는 것도 싫다.. 이런 부분도 있고요 

내 아이만 소외될 수 없으니 아예 행사를 없애자. 

이거야말로 극단적인 이기심 아닌가요 

 

소수의 아이들 빼고는 대다수 아이들은 수학여행 가고 싶어합니다. 

 

요즘 세상에 여행 안가본 애들이 어디있느냐. 

그렇게 따지면 국영수는 사교육이 더 잘 가르칩니다. 

학교 왜 다닐까요. 

 

본인의 이기심의 발로인건데 

마치 아이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것처럼 

혹은 부정부패를 경계하는 것처럼 포장해서 

행사 없애라고 하는 거.. 

너무 속보입니다. 

 

일반화의 오류일수 있겠지만.. 

보통 엄마가 많이 예민하고 

아이가 대인관계 맺기 어려워하는 경우 이런 주장을 많이 하십니다. 

내가 마음이 힘들어서, 내가 걱정이 많아서, 우리애가 친구를 아직 못사귀어서  못보내겠다 하세요. 

그게 더 솔직하고 공감을 살겁니다 .

 

괜히 비리 운운하며 선생님들 공격하거나 

애들이 나쁜 짓한다고 남의 집애들 손가락질 하지 마시고.. 

원치 않으면 안보내면 됩니다. 

 

내가 싫다고 해서 다른 사람도 다 하지 말라는 것은 생떼고 갑질이고 진상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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