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아주 간만에 경동 시장 가서 참두릅과
개두릅 좀 샀습니다...맛이 좋아 금방 먹어버려 어제
다시 가서 개두릅을 꽤 많이 샀습니다.
장을 다 보고 늦은 점심을 먹으려고 시장안에 모밀
식당을 갔네요...부부가 메밀 소바와 물메밀 냉면을
주문 했습니다. 작은 식당이나 사람들이 줄을 서있
고해서(가격은 각 만원)당연히 아무런 생각도 없이
주문해서 먹었는데 왠놈의 메밀국수가 이리 맛대
가리가 없는지요,살만큼 살았는데 난생 처음 이리
맛없는 음식은 처음이었습니다...처음으로 음식을
남겼습니다...카드로 결제하니 돈을 더 받더군요.
오늘 오전에 코스트코에서 사온 뭔 들기름 막국수를
해먹었는데 백배는 더 맛있더군요. 그리고....저녁때
아들이 족발을 먹자고 해서 전철역 인근 종종 사먹던
족발집에서 5만원 짜리 왕족발 사다가 먹는데 양이
줄은건 뭐라 못해도 어찌 이리 맛이 없는지요,족발을
뭐로 삶았는지 향과 맛도 없고 퍽퍽하고 막국수
였나? 그건 너무 달달해서 다들 안먹더군요...
배추김치등도 너무 짜고,전같으면 남기면 나중에
먹을텐데 이번에는 아무도 안먹는다고 해서 다
버렸습니다. 반이나 버렸네요, 이젠 거의 동네에서나
검증되지 않은 식당은 안가고 안먹을겁니다...
경기가 어려워서 돈들을 잘 안쓰지요.우리도 마찬가지로
덜 쓰는데 그래도 씀씀이가 있어서 대충 씁니다.,,그런데
물가가 올랐다고 큰돈을 들여 식당을 운영하면서 양을
줄이는건 그나마 그런데 맛까지 엉망이면 종종 가던 식당도
아예 안가게 됩니다...이런 이유로 외출이나 드라이브 가면
식당 함부로 안가게 됩니다...몇일 사이 아주 절실하게 알았
습니다.내일 부터 동네 식당도 잘 안갈거고 야외 가면 그냥
대충 편의점서 때우고 집에서 밥먹던지 싸들고 가던지 할것
같네요,,,식당 하는 분들 잘 봐두시고.음식 질은 떨어트리지
마세요...스스로 목을 조르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