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이런 효자 남편 어떤가요?

시아버지가 알콜 의존증이 있으세요.

한동안 끊으셨는데

남편이 cctv 설치해서 매일매일 하루종일 아버님 뭐하시나 들여다보고 

위치추적해서 동선 보고

안부전화 매일하고...

 

심하셨을 때 남편은 집에서 거의 정신이 맨날 거기가 있었고 

집에서 한숨 푹푹 쉬고요

회사는 잘다니는게 신기

 

그렇게 몇년 끊으셨는데 요즘 한잔 두잔 드시나봐요.

그 사실을 알고 난 뒤부터 한숨쉬고 쇼파에 멍때리고 있고 그러는데

 

전 옆에서 보는 것도 힘드네요.

그냥 혼자 가서 모시고 살았음 좋겠어요.

제가 너무 공감능력이 떨어지나요?

 

막상 시어머니도 계신데 시어머니는 아버님이 그러거나 말거나  일하러 다니시고요.

정말 시어머님한테라도 말하고 싶어요.

아버님 그런 소식 들으면 아들이 얼마나 걱정하고 온가족이 영향을 받는지...

 

남편이 효자같지만 막상 두분 해외여행같은거 한번 보내드린적없어요.

그래서 뭔가 왜이러는지 이해가 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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