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에 73kg 식욕 조절이 안되서 마운자로 시작 했습니다.
처음에는 더 이상 안될것 같아 마운자로 시작했고 막상 시작하니 살 빠지니 날아갈것 같았고
3달째인데 이걸 언제까지 해야 걱정되기도 합니다.
지금은 65kg입니다.
2.5로 2달 했더니 67까지 빠졌고 5로 시작한지 이번주가 마지막 펜인데 65kg입니다.
다음주껄 미리 타러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막 뭐라 하시더라구요.
이 몸무게에 너무 성급하게 시작했다구요.
식욕조절이 안되서 시작 했다고 하니 습관을 안 바꾸고 주사만 맞는다고 만능은 아니라구요.
운동도 다 필요 없고 식단조절이 필요하다고 하다구요.
식단 조절이 안되면 모든게 안된다구요.
재력이 되면 꾸준히 하라구요. 너무 비싸지 않냐구요. 부작용도 많다구요.
제 형편에는 비쌉니다. 부담도 되구요
의사 선생님 말이 맞죠..
식단 조절이 안되니까요.
저 말을 들으니 언제까지 마운자로를 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운자로 전에 제 모습은요.
항상 배고프면 정신 못차리고 배고프면 길 가다 아무것이나 막 사서 막 먹는다.
배고프면 항상 먹는 생각만 했던거 같습니다.
배달 어플만 보고 먹는것 생각하고 배고프면 못 참았거든요.
충동적으로 먹을거 막 사고 남들은 저녁 한두달 굶는 습관이 되면 괜찮다고 하는데 저는 이 말을 가장 이해가 안됬습니다.
1년을 저녁 굶어 보고 잤지만 점점 갈수록 배가 더 고팠습니다.
잠도 못 자서 새벽에 자꾸 깨구요
주말에 폭식하고 평일날 잘 참다가 어느날 수요일 됬던 화요일이 됬던 입이 당기는 날에는 고기 굽거나
김치찌개 끓여서 밥 2공기 먹고 자기도 했구요..
항상 먹는거에 조바심을 냈습니다.
마운자로 후에 제 모습은요.
먹는거에 그렇게 조바심을 내지 않습니다.
남들은 마운자로 후유증이 있다고 하는데 저는 후유증은 아예 없는거 같습니다.
다만 잠을 많이 자는것 같구요.
퇴근하고 미친듯이 밥을 찾거나 배달 어플이 미친듯이 찾는 제 모습은 없어지고 저녁 한끼 뭐?
안 먹어도 됩니다.
회사에서 아침 점심만 먹어도 저녁에 간단히만 먹어도 충분히 꿀잠 잡니다.
마운자로 이후에는 식탐이 많이 없어지고 먹는거에 욕심이 없어져서 마음이 참 편안합니다.
식욕에서 멀어지니 마음은 참 편안한데 마음 한켠으로 언제까지 이걸 해야 하나? 그런 생각에 걱정도 많이 들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