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친구의 자식자랑에 어떻게 대처하세요?

어렸을때부터 친한 오랜 친구가있어요

애들은 고등학생이고요

제 아이는 그럭저럭 공부하는 아이이고

친구 아이는 중학교땐 몰랐는데 고등학교 들어와서보니 그동안 꽤 잘했었나봐요

중학교때는 애들이 상장 종종 받아오니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

친구는 아이 상받은거나 성적같은거 카톡 프로필에 올려놓긴했어도 그런가보다 했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도 더 잘하는지 전교권인가봐요

저희애는 그냥저냥 하는 정도구요

시험 칠때마다 성적표 받았냐며 자랑 같지 않게 자랑을 하면서 저희애 걱정아닌 걱정을 하는데...기분이 가라앉네요

친구네 경제사정이 많이 안좋아져서 학원을 많이 못보내느라...애들 학원보내는 얘기는 안했었어요

성적이 별로라하니 학원을 보내라, 인강을 들어라 하길래...얼마전부터 학원 다니고 있다하니

학원만 다녀서 안된다 자습시간이 필요하다 하며 또 훈수를 두는데...그냥저냥 듣다가 다른 얘기로 돌렸어요

얘기가 늘 이런식으로 흘러가요

그래요...형편이 안좋아져서 애 학원도 많이 못보내는데 전교권으로 해주니 얼마나 보람되고 기쁘겠어요

그동안 아낌없이 진심으로 축하해줬는데.....

오늘은 모르겠어요

애들 인생 긴거알고 저희애가 공부 못해도 또 나름 다 자기 살길 찾아서 잘 살거라는거 아는데

제 마음이 뭔가 슬픈건가 우울한건가 질투인건가 아이 걱정인건가 친구란 뭔가.....참나ㅎ이런 생각까지 들다니요

그냥 오늘은 기분이 그래요.....

여기 회원님들도 다들 이런저런 과정 거치셨으려나요

못난 마음 털어놓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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