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미국 이란 종전 협상, 소득없이 무산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파키스탄에서 열린 마라톤 회담 후 이란과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밴스는 이란이 핵무기 포기를 약속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 협상가들이

"최종적이고 최선의 제안"을 했지만 테헤란은 미국의 협상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출처 - c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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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전쟁과 같은 최고 수준의 국가 간 갈등은 한 번에 해소되지 못합니다. 종전 협상이 단 한 번의 만남으로 완성될 것이라 기대하는 것은 국제 정세를 지나치게 단순하게 보는 인식입니다. 한국전쟁 역시 1951년 7월에 휴전 협상이 시작되어 1953년 7월에야 마무리되었습니다. 약 24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협상이 이어졌고 군사적 교착 상태 속에서 수많은 인명이 희생되는 가운데 공식적으로 확인된 협상만 수백 차례에 달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은 이제 시작 단계에 불과합니다. 미국이 협상 중단을 선언하고 군사적 압박을 강화할 경우 장기적인 충돌과 협상의 반복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트럼프는 돌이킬 수 없는 자멸의 길에 들어서게 됩니다.

 

미국과 이란 종전 협상과 관련하여 이재명 대통령과 참모진의 판단을 보면 국제 정세에 대한 이해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양국 간 협상이 이루어지더라도 단기간 내 합의에 도달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전제로 에너지 수급 불안이 최소 1년 이상 지속될 수 있다고 가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추경을 신속히 추진하고 에너지 절약 행정 조치를 시행한 것도 이러한 판단에 기반한 대응으로 해석됩니다. 실제로 첫 번째 협상은 별다른 성과 없이 종료되었습니다.

 

이 시기에 멍청한 지도자가 있었다면 - 다행히 지금 감방에 있음 - 대한민국은 멸망의 길에 들어서고 있었을 것입니다. 진짜 하늘이 대한민국을 돕고 있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매일 매일 '다행이다'를 되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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