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글 쓸 때마다 이상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사실 이 글을 올리기까지도 망설였어요.
그런데 저는 어디 마음 터놓을 곳이 없는데
물어볼 부모도 형제도 없으니.
남편에게 묻기는 좀 그렇고..
어제 올린 글도.
반 엄마랑 대화하는데,
아이가 서로 같은 반인데도 굳이
"우리 아이 반"이라고 선을 그어 말씀하시는게 서운하고,
그 단어가 괜히 마음이 툭 걸리더라고요.
그래서 글 썼더니 저보고 할일이 없냐고
이런 사람 친구로 지내기 너무 싫다고....
그리고 이사한지 1년됐는데
선물 받은 두루마리 휴지가 좀 넉넉해서,
두루마리 한 다섯세트가 있어요.
새 상품이니 친구네집에도 가져가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선물을 주려고 했던 친구가 저희집에 왔을때.
다섯 팀이 한 번에 집들이로 놀러 왔는데
네팀이 두루마리를 사와서 어떤 게 누가 사오는지
서로 모르는 상태였고, 그런데
"집에 있는거 가져갈만큼 아까우면 친구 왜 사귀냐"는
너같이 구두쇠가 젤 싫다....날카로운 말을 들었네요.
저는 그저 좋은 물건 쌓아두기보다 나누고 싶었던 마음이었는데.. 사실 다른거 또 사서 가느니 돈도 아끼자는 부분도 있었지만요.
제 생각들이 왜 이렇게 꼬여서 전달되는지 속상해요.
제가 정말 많이 부족한가 봐요.
남들은 다들 무던하게 잘 지내는 것 같은데
저만 82에서 혼자 엇박자를 타는 기분이라 속이 상하네요.
글만 쓰면 얼마나 물어뜯고 인신공격하실지..
그런데도 답답하면 자꾸 82찾고
욕 먹고 또 그렇게 욕 먹었으면서 또 글을 쓰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