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6,70대 부모님..

저희 아빠 욕이에요 제얼굴에 침뱉기고 이런데 쓰는거 불효지만 그래도 어디다 말은 못하겠고 속상해서 적어봐요. 친정 올때마다 엄마가 안쓰러워서 울컥해요...

 

엄마는 희생적이고 아빠는 아무것도 안하는 스타일이시거든요.

그리고 뭐 조금만 거슬려도 화를 버럭버럭 내서 심장이 쿵쾅거리게 만드는 사람이에요.

물 떠 마시는것도 엄마가 다 수발들고요. 

엄마는 늘 피곤해보여요 젊을때야 아빠가 일하시니 그렇다고 쳐도 지금은 종일 쉬는데도요. 

오랜만에 친정에와서 이 광경을 보는데 정말 불편하고요.. 지하철에서 제가 제일 피했던 버럭질에 청결하지않고 쉴새없이 더러운 소리 내는 할아버지가 여기 있다 싶어요 ㅠ 

저녁시간에는 김치를 먹다가 잘리지 않은 큰게 집혔는데 그러면 일어나서 가위를 가져오시면 될것을(심지어 아빠 위치가 가장 가까웠어요) 굉장히 불쾌한표정 짓고 엄마가 당장 가위안가져오면 화내기 직전이더라고요.. 제가 있으니 겨우 참으신것같고. 기분나쁜 티 팍팍내고 저녁먹다말고 방으로 들어가셔버렸어요....ㅠ ㅠ 

 

집에서 담배도 피우시는 분인데

심지어 제가 임신했을때 저희 집에 와서도 담배를 피우시려 하고.. 심지어 엄마가 밖은 추우니 그냥 집 베란다에서 피우라고;;아빠가 하도 엄마를 잡도리하셔서 아빠에게는 모든게 너무나 허용적...

제가 임신한 딸 집에서 담배피우는거 말 안된다고 나가서 피우고 오시라했어요 ㅜ 어릴때 같이 살때는 모든걸 당하고 살았지만 못참겠더라구요.. 

 

간만에 친정에왔지만 엄마랑만 시간 보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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