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학원의 끈은 놓을수 없지만 보강은 안 가는 고2

시간 되는데 안 간대요 힘들어서 못 간대요.

수행준비도 해야 하고

그러면 수행준비 라도 하든가 그냥 누워서 폰 보고 멍 때리고 이래요

할 거 많다 그러면서 하나도 안해요

투덜거리고 살기 싫다 그러고

그러면 그만 살라 했더니 아직 어려서 죽기는 싫대요.

공부 애매할꺼면 차라리 잘 놀고 흥 이라도 넘치던가 요즘은 학교 친구들도 다 별로라 하고 재미도 없대요

그럼 자퇴 하라니까 대학을 정시로 가긴 힘들어서 자퇴는 못하겠다네요

대부분 고2들 다 힘들고 바쁘지 않나요.

부족함 없이 다 해 주고 수발? 들어주니까 부족함을 몰라 그런가 보고 있자니 속터져 죽겠어요

다른 고2들은 어때요?

투덜거려도 다독 거리면 또 힘내서 하고 그러지 않나요?

이제는 어떤 조언도 먹히지를 않는것 같아요.

문과이고 이과보다 덜 힘들고 동아리도 면접까지 봐서 진로희망 학과랑 관련된걸로 합격했고

보내달라는 학원 다 보내주고 말만 하면 문제집이고 책이고 척척 사다주고 먹는것 입는것 원하는대로 나는 깜냥껏 뒷바라지 한다고 다 해요.

대학도 가기전에 취업 걱정 하길래 아빠가 조그맣게 사업 하는데 정 안되면 아빠 회사로 들어와도 된다 소리까지 했고요. 뭐 엄청 재벌 부자는 아니어도 먹고 살만 한데 자식도 너 하나니까 나중에 부모가 남기고 가는것 다 니꺼다 걱정하지 말고 마음의 여유를 가져도 된다 소리까지 해도 징징징.

이젠 나도 모르겠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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