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되면 탄천에서 쑥이 한창인데
탄천가 잡풀제거할때 제초제도 쓰고 강아지 똥오줌 묻고 하니까
탄천에서 쑥캐서 먹으면 안된다고 이웃들이 그랬어요.
어릴때 쑥캐던 정취도 생각나서 한번쯤 해보고 싶었지만 먹지도 못할걸 왜 캐겠나 싶어서 관두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요 며칠새 산책길에서 어떤 할머니가 코스트코 쇼핑백같이 큰 가방에 가득가득 쑥을 캐고 있는거에요.
순간 아, 저렇게 캐서 시장가서 팔면 다들 모르고 사겠구나 싶었어요
그동안 내가 깨끗한 쑥인줄 알고 시장에서 사먹었던것도 믿지 못하는 마음이 생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