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합가하고 계신 분

합가하신 분들 계신가요?

검색해서 읽어 보면 다들 합가는 절대 하지 말라고 하는데 살다보니 상황이 그렇게 되네요.

일단 저희 부부는 남편이 거의 집안일 전담하고 제가 자영업자라 매장에 휴일없이 붙어 있습니다.

남편은 곧 은퇴 예정이고 저는 제 매장이 있어 계속 운영할 계획입니다.

애들 어렸을 때 여동생이 결혼 전에 10년 넘게 같이 살았어요.

제가 바쁘니 애들도 돌봐주고 집안일도 도와주고요.

남편이 처제를 오래 데리고 있어 준 거라 나중에 저도 시어머니 모시게 되면 해야겠다 마음은 먹고 있었는데 막상 닥치니까 고민이 많네요.

저는 3남매인데 엄마가 직장 다니셔서 할머니가 같이 살면서 키워 주셨어요.

그래서 합가하는 것도 거부감이 크지는 않습니다.

저는 어차피 휴일에도 매장 운영 때문에 거의 밖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고 집안일은 남편이 전담하니 시어머니 오셔도 크게 불편하지 않겠다 싶기도 해요.

그래도 한 번 결정하면 돌아가실 때까지 계속 모셔야 하니 마음이 쉽게 먹어지지가 않네요.

시어머니가 지방에 따로 계시고 우울증으로 병원 다니고 계셔서 남편이 걱정이 많아요.

시아버지는 돌아가셨고 남편이 아들 둘 중 장남입니다.

저희 애들은 대학 가서 방학 때만 오는 상황입니다.

요즘 전세값도 비싸서 따로 거처 마련해드리기도 힘들 것 같아요.

남편은 지방에 우울증 있는 어머니가 혼자 계시는 게 너무 신경이 쓰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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