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침에 화장,꾸밈 아예 안하고 출근하는데요

아침은 늘 분주해요

어쩜 그리 5분, 10분이 순삭으로 휙휙 지나가는지..

 

제가 체력이 진짜 너무너무너무 부족해서

아이 낳고 사실 애 보다 먼저 미리 일어난 적이 거의 없어요

애가 움직여야 그 때 저도 일어나는 ㅠ

 

6시반? 아니 7시에라도 일어나면 세안하고 좀 화장도 하고 머리도 만지고 

애 일어나서도 중간중간 좀 단장할 수 있을거 같은데

정작 매번 7시반-8시에 일어납니다

(요즘 보면 갓생 사시는 엄마님들 많으시던데 정말 대단대단!!)

 

옷은 뭐 거의 교복 같은 거 몇 벌 휙 손에 잡히는대로 입고

스킨 촵촵하고 눈썹 (안그리면 모나리자) 그리고 끝이에요

썬크림은 전철역 화장실에서 바르기도 합니다 ㅎㅎ

늘 이러고 애 유치원  등원을 시키고 있는데

저는 별 의식도 없고 그냥 바쁜대로 그리 살고 있는거거든요

 

근데 저더러 좀 단정하게 가꾸고 옷도 좀 더 잘 챙겨입고 다니라고  누가 한 소리를 하네요

마침 동네에서 저 엄마는 항상 빠듯해보이고 정신없어 보이고

뭔가 여유없이 쫓기는 생활하는거 같고 짠하다.. 뭐 그런식의 뒷담화인지 아닌지 모를

무튼 제가 화두에 올랐다고? 

옷도 저렇게 후줄근하게 입고 가방도 에코백들고 출근하는 거 보면 직장도 별로일거 같고..?

맞벌이 안하면 안 되나 보다고 생각하고 애도 짠하게 본다고..? 

(저희 회사는 옷차림에 아무 제한이 없어서 거의 캐쥬얼로 편하게 입는 분위기이고

남편이랑 거의 비슷한 소득이라 맞벌이 안하면 소득 절반이 날아가는건 맞지만

통장에 앞자리 4 찍히는 실수령액이라 무시받을 수준은 아닌거 같습니다)

 

저는 갑자기 왜 제 얘기가 제가 전혀 모르는 무리에서 나왔을까? 그게 좀 궁금하긴 합니다 ;;

근데 자세히 알면 오히려 뭔가 낯뜨거워지거나 이상해질까봐 스탑

 

사실 애가 좀 컸기도 하고 쬐금 여유가 생겼으니

스믈스믈 꾸안꾸로라도 좀 나를 다시 한 번 꾸며볼까 생각도 좀 있긴했는데

뭔가..이미 너무 프리하게 지낸 기간이 길어서인지 막상 또 뭐 바르고 꾸미고 그러는게

귀찮기도 해요 

 

암튼 사람들은 참 보여지는대로 1차적으로 판단을 많이 하다보니 어쩔 수 없는거 같긴한데

좀 신기하고 그런거 같아요

뭐라하건 관심없고 전혀 영향도 안받고 그런 정신력은 아니지만

그래도 또 뭐 그런 얘기 들렸다고 해서 신경쓰고 반응할 정도도 아니고

그냥 뭔가.. 오잉.. 왜 내 얘기가 나왔나....

이게 제일 좀 신기하고 궁금하고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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