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대학때까지는 정말 책 좋아하는 사람이었는데
결혼하고 사는게 녹녹치 않아
앞만보고 달려오다가 독서를 멀리하고 살게 되었어요.
이제는 나이도 들고 시간도 여유있어졌는데
멀리하던 책을 다시 가까이 하려니...
정말 집중력도 떨어지고
짧은 글도 읽기 싫어지고
내가 언제 독서를 좋아했던 사람이었던가 싶은 지경에 이르렀어요.
심지어는 스마트폰으로 좋은 글 발견했을때도
끝까지 정신을 모아 완독하는것도 귀찮아질 지경이예요.
그러다가 최근에 소설 한 두권으로 시작해서 책을 읽기 시작했더니
바로 이거였다 싶고, 앞으로 다시 독서의 세계에 빠져서 기쁨을 얻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이 상태를 습관화 시켜서 공고히 하고 싶은데
무거운 책들은 잠시 미뤄두고
좋은 소설 열 권 스트레이트로 읽는걸로 다시 시작하고 싶어요.
대학때까지는 인문 사회계열 책들을 훨씬 더 많이 읽었지만 지금은 아닌거 같아요.
빠져들어서 읽을 소설로 시작하고 싶어요.
뭘 읽을까 고민되는데
독서 많이 하시는 82님들께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참고로 제 취향을 말씀드리면
최근에 제가 두 권 읽고 다시 독서 해야겠다 마음 먹게 되었던 책은
<스토너>와 <연을 쫓는 아이> 이었습니다.
천명관의 고래는 제 취향이 너무나도 아니었구요.^^
순례주택이나 불편한 편의점은 미용실에서 읽었는데 이것도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ㅎㅎ
많은 도움 댓글 부탁드립니다.
생활을 바꾸고 싶어요. 너무 오래 책에서 멀어져왔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