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 숏츠 보니 속을분들 많을것 같아 글올립니다.
제가 직접 겪은거라, 환상을 갖고 계신분들 혹시라도 막상 실망하실까봐.
유골을 가져가면, 관리인이 큰 나무아래(그나마 자리가 있다면) 아주 작은 구덩이를 팝니다.
옛날 도시락 보다 사이즈가 좀 작은 규모의.
거기서 나온 흙에 유골을 섞어 다시 구덩이에 넣어 메꾸고, 망자의 이름과 생년월일, 사망일자가 새겨진 손바닥 만한 비석이 제작되어 며칠후 그 흙구덩이 위에 놓여집니다.
근데요, 그 큰나무 하나당 유골이 수백개 입니다. 세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원형으로 몇겹으로 둘러져 있어요.
이것도 큰나무 아래 자리가 있을 경우고,
길 양옆 잔디밭에도 손바닥만한 비석이 수천개..
지병으로 준비할 경황이 있으시다면 알아서 가보기도 하고 하시겠지만,
갑자기 이별을 하신분들이라면, 막연히
나무 한그루 아래 망자가 묻히고,
그 나무는 오롯이 내가 돌아가신 가족 보러갈때 든든히 서있을거라 생각하실까봐.
정말 놀랐어요.
비오고 그러면 흙만 남지 유골은 흡수되어 아무것도 남지 않거든요.
그러니, 돈쓰지 마시고(저흰 큰나무 아래라 7년전 당시 350정도 줬어요. 5년 지나면
관리비 별도) 차라리 좋아하시던 등산로 나무밑, 강이나 바다등..
오롯이 자연으로 돌아갈수 있게 하는게 낫지 않나 생각되요.
저도 그럴생각이구요.
부모님도 아무것도 남기지 않으려구요.
가슴에 남기면 되지요.
이제는 부모님, 제가 좋아하는 친적들 볼땐
동영상 많이 찍어놓습니다.
아플때보다 현재 건강하실때의 모습을 꺼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