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일석 기자 페북글
경선 중이라 안 쓴 것 중의 하나다. 원래는 한준호 의원을 쉴드쳐주기 위해서 조사했던 내용이다.
한준호 의원 본회의 표결 참석률이 문제가 됐는데 원래 당 대표나 최고위원은 당무가 많아서 본회의 출석률이 높지 않다. 역대 당 대표가 모두 그랬다. 최고위원의 출석률에 대한 자료나 보도가 그동안은 따로 없었지만 대략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이 돼서 한준호 의원도 그런 경우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한준호 의원 본회의 표결 참석률이 60%라는 자료가 나온 Repview.app은 누가 만드는지 모르지만 국회 의정활동 api를 사용하고 있고, 최신 본회의 의결 안건 내용도 빠짐없이 들어가 있어서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로 판단된다.
생각나는 대로 하나하나 찾아봤다. 한준호 60%는 알려진 것이고, 이언주를 찾아봤더니 61%였고 김병주 의원이 69.3%였다. 여기까지는 당무에 바빠서 본회의 출석률이 낮을 것일 수 있다는 내 가설이 맞을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전현희 의원을 찾아봤더니 76.9%로 올라간다. 김민석 총리 임명으로 공석이 된 자리에 보궐로 당선된 황명선 최고위원은 자그마치 94.4%다. 비록 최고위원 재임 기간이 7개월 밖에 안 되지만 그래도 최고위원 된 다음에는 출석률이 떨어질 수도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여기서 이미 내 가설은 깨졌다.
마지막으로 정청래 대표를 찾아봤다. 역시 재임 기간 7개월이지만 그래도 당 대표인데 아무래도 본회의에 빠질 수밖에 없는 사정이 많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됐다. 그런데... 자그마치 and 자그마치 96.5%다. 대표가 된 뒤에도 거의 빠지지 않았다는 얘기다.
그래서 경기도 경선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자료 삼아 쓰기로 했다. 원래의 뜻과는 전혀 다르게 정청래 빨고 한준호 까려고 썼다는 소리 괜히 들을 일 뭐 있나.
한준호 60% 불참 194회
이언주 61% 불참 187회
김병주 69.3% 불참 149회
전현희 76.9% 불참 112회
황명선 94.4% 불참 27회
정청래 96.5% 불참 17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