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다큐 "뒷것"보면서 울었어요.
제가 태어나던 시절 "아침 이슬" 부르고
제가 대학 다닐 때 "학전"열어, 그 수많은 연극, 뮤지컬, 공연 다 보면서 30대 지나, 40대에는 제 아이에게 어린이 뮤지컬 다 보여주고
배우 안성기의 미소, 하회탈같던 미소를 좋아했는데
뒷것 김민기의 미소도 순정합니다.
특히 2부, 우리나라 정치 경제사와 맞물려, 운명처럼 십자가를 진 청년, 김민기 보다가, 잠깐 멈추어야했어요.
그냥 보기에도 마음이 이리 불편한데, 하물며, 그는,
학전, 배우는 밭,
봄이 오면, 다시 혜화동, 대학로 가서, 학전 다방에 들르고, 붉은 벽돌의 학전을 둘러봐야겠어요.
그 분은 대학로 서울대 병원에서 돌아가셨어요.
모든 것들을 다 지우고 싶다며 화환이나 조의금 일체 마다시고, 문상객들에게 밥을 그냥 나눠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