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오늘 공원에서 한마디했어요 시원함

좀 전 공원 산책중에 저 앞에 어느 분이
허리 정도오는 묘목들의 새순을 무자비하게
확확 뜯고 있더라구요
유심히 보니 걸어가며 여기 저기 계속 뜯어서
제가 옆에 갔을때 물어봤어요
이게 뭔데 이렇게 뜯으시냐. 하니
-나도 몰라. 어떤 사람이 뜯어가길래 나도 뜯는거에요 이거봐요 하며 조그만 비닐 봉지를 보여주는데 거기 이미 한가득 
아마 본인은 이것밖에 안뜯었다고 하는 듯한데

나- 이게 뭔지도 모르고 막 뜯으시면 안돼죠

이거 산나물도 아니고...
-아니!!! (고함) 어떤 사람이 뜯어다가 무쳐먹으라고 해서 나도 뜯는거라고!!!! 

나-하지마세요! 이게 나물도 아니고 많은
사람들 보라고 공원에서 관리하는건데요!! 

(제 말은 안듣고 누가 뜯어서 나도 뜯는다를

계속 반복 )

그럼 신고해야 되겠네요!! 
하니까
그래 그래 신고해!! 하며 황급히 자리를 떠서 가버리네요

저도 알아요  저런 사람한테 얘기하봤자 잘못했다 할  사람들이 아니라는거.
그래서 평소에 왠만하면 눈감고 안보는데 오늘은 너무 손길이 무식하고 우왁스러워서
새순들 대변인 노릇 좀 해봤어요

저 소리지르면 가슴 두근거리는데 오늘은 

좀 시원해요 
그리고 구글로 찾아보니 정확한지는 모르겠고요

철쭉처럼 잎사귀가 작고 흰꼿이 피는 거 같던데 그럼 이팝..나무는 아니고 묘목?
식용으로 쓴다고 하긴하던데

그냥 시장에서 더 좋은거 사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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